삼성 ‘리 컬렉션’, 고향으로 보내주자

최근 뜨거운 이슈였던 고 이건희 회장의 고미술품을 포함한 컬렉션 향방에 대한 발표가 나왔다. 국보·보물 등이 포함된 문화재 2만1,600여 점은 국립중앙박물관이 기증받고, 피카소, 모네 등의 서양 미술품 1,500여 점은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다는 것이다. 최대, 최상의 규모이다. 이유가 무엇이든 사적 공간에 머물러 있던 국보·보물이 국민 곁으로 온다니 반가운 마음이다. 그러나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리컬렉션’은 고 이병철, 고 […]